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가 경기 부천시청에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는 차세대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만든다. 총투자비는 약 1조 원으로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m² 부지에 조성되며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가동된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완공되면 SK그룹 계열사인 SK온,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R&D 인력 약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사별로 흩어져 있던 친환경 연구 인력을 한 곳에 모으고 필요한 경우 신규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서 배터리와 수소 관련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환경 솔루션 부분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는다. 또한 2차 전지와 2차 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 등을 개발,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과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도 연구한다. 신규 시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SK그룹 최태현 회장은 31일 "지정학적 위기보다 훨씬 엄중하고 거센 파고는 기후 변화다. 기업도 지구와 직접 대화할 때"라며 "그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 2억t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 인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SK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다.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되겠지만 새해는 지난 2년과는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우리 스스로 낯선 변화에 적응해 축적한 에너지가 새해에 더 큰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보니 기업은 여전히 국민의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 또한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개인의 여건은 물론 행복에 대한 각자의 생